신한카드가 청소년과 장애인을 위한 도서관을 열었다. 

신한카드는 학교 밖 청소년과 장애인들을 위한 '아름인 도서관'을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이룸센터에 각각 개관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카드, 학교 밖 청소년과 장애인 도서관을 인천과 여의도에 열어

▲ 김정식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장(오른쪽)과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 부사장이 11일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열린 아름인 도서관 개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카드>


인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 자리한 아름인 도서관은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으로 마련됐다. 

신한카드는 전자도서를 포함해 2600여 권의 도서와 스마트보드, 태블릿PC 등 각종 디지털기기를 지원한다. 

신한카드는 도서관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디지털 격차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룸센터 안에 지어진 아름인 도서관은 장애인들의 이용 편의성에 맞춰 설계됐다.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유니버셜 디자인이 적용됐고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오디오북이나 점자책 등이 비치돼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을 비롯해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 중심의 구성원 모두가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략에 발맞춰 사회적 다양성을 지원하고 사회적 기업의 의무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2010년부터 아름인 도서관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517곳 아름인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