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대표 주가지수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순자산이 1조5천억 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나스닥100지수와 S&P500지수에 투자하는 타이거(TIGER)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조5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사이트에 표시된 ‘타이거 미국나스닥100 ETF’의 순자산 1조 원 돌파 축하 메세지. <미래에셋자산운용> |
'타이거(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순자산 1조 원을, 'TIGER 미국S&P500 ETF'는 순자산 5천억 원을 각각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종가기준으로 타이거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은 1조936억 원이다.
올해 유인된 자금만 5120억 원에 이르며 국내에 상장된 해외 대표지수형 상품 가운데 최초로 순자산 1조 원을 돌파했다.
타이거 미국S&P500 ETF의 순자산은 5587억 원으로 올해 4434억 원 증가했다.
상장 1년여만에 국내에 상장한 S&P500지수 추종 ETF 가운데 처음으로 순자산 5천억 원을 넘어섰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상무는 “투자자들은 타이거 ETF로 미국을 대표하는 지수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경쟁력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투자자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