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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직화오븐AI' 출시, 7가지 색상에 출고가 79만 원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04-15 1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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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비스포크 브랜드로 직화오븐을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16일 ‘비스포크 직화오븐AI’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직화오븐AI' 출시, 7가지 색상에 출고가 79만 원
▲ 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직화오븐 AI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직화오븐AI는 주방에서 기존 비스포크 가전들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모두 7가지 색상으로 제작된다.

출고가는 79만 원이다.

비스포크 직화오븐AI는 사용자의 사용습관에 따라 모드 순서와 조리 온도를 자동으로 조정한다. 대화형 알림창을 통해 한국인이 좋아하는 요리 23가지의 조리 과정도 안내해준다.

자주 하는 요리의 조리법을 ‘나만의 레시피’로 저장할 수 있다. 빅스비 음성명령이나 모바일 앱 스마트싱스를 통해 온도, 시간, 메뉴 등을 제어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1에서 혁신상을 받은 스마트싱스 쿠킹서비스를 비스포크 직화오븐 AI에 적용했다.

스마트싱스 쿠킹서비스는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사용자의 음식 취향 등 데이터에 기반해 맞춤형 레시피와 식단을 추천해준다.

스마트싱스 쿠킹서비스는 가정간편식(HMR) 조리 과정을 간편화하는 ‘간편식 스캔쿡’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가 간편식의 바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각 식품에 최적화된 조리법과 온도, 시간 등의 설정값이 비스포크 직화오븐 AI로 자동전송된다.

간편식 스캔쿡 기능은 현재 CJ제일제당 간편식 일부 제품으로 제한돼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서비스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 직화오븐은 조리 성능뿐만 아니라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왔다”며 “비스포크 직화오븐AI는 한층 다양해진 색상과 인공지능(AI) 기능으로 사용자에 맞춤형 조리경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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