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국, 갚을 돈보다 받을 돈이 3129억달러 더 많아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12-07 17:37: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 갚을 돈보다 받을 돈이 3129억달러 더 많아  
▲ 대외채권 및 대외채무 현황. <한국은행>

우리나라가 외국에서 받아야할 채권이 갚아야 할 채무보다 3천억 달러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기 대외채무 비중이 줄면서 3분기에 대외지급능력도 개선됐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15년 9월 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9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가 외국에서 받아야할 대외채권은 722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6월 말보다 51억 달러 늘어난 것이다.

이 기간에 우리나라가 외국에 갚아야할 대외채무는 4091억 달러로 146억 달러 줄었다.

이에 따라 대외채권에서 채무를 뺀 대외채권은 3129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9월 말 기준으로 대외채무 가운데 단기외채(만기 1년 이하)는 1196억 달러로 6월 말보다 56억 달러 줄었다. 총외채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9.2%로 0.3% 포인트 떨어졌다. 장기외채 잔액은 2895억 달러로 89억 달러 감소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단기외채는 예금취급기관의 차입금 상환으로 감소했으며 장기외채는 국고채 등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 감소로 줄었다”고 말했다

대외채무 가운데 단기외채 비중이 줄면서 대외지급능력은 개선됐다.

단기적인 대외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준비자산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9월 말 기준 32.5%로 6월 말 33.4%에 견줘 0.9%포인트 낮아졌다.

단기외채 비중은 경상수지, 외환보유액과 함께 국가의 대외지급능력을 측정하는 3대 지표의 하나로 꼽힌다. 단기외채는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때 한꺼번에 빠져나갈 수 있는 자금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