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0-10-12 15: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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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미국 상장기업에 투자하는 금융상품을 내놨다.
KB증권은 리서치센터의 글로벌 투자전략 및 미국주식 종목 선정을 바탕으로 운용되는 'KB 에이블(able) 미국 대표 성장주랩'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 KB증권은 리서치센터의 글로벌 투자전략 및 미국주식 종목선정을 바탕으로 운용되는 'KB 에이블(able) 미국대표성장주랩'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 KB증권 >
KB 에이블 미국 대표 성장주랩은 꾸준한 이익 성장을 이어가는 미국시장 상장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방어주 편입으로 위험에 대비하고 성장성이 높은 중소형주도 일부 편입해 초과 수익률을 얻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세부적으로는 이익 증가와 주주환원을 통해 자기자본이익률을 높이는 기업에 우선적으로 투자하게 된다. 디지털사업부문에서 높은 성장을 보이거나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등 새로운 사업모델로 전환한 기업 등을 선별해 리서치센터의 고유 가치평가 모델툴을 바탕으로 편입 비중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KB증권은 리서치센터와 랩운용부의 유기적 협업과 체계적 운용과정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미국 스티펠 파이낸셜 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KB증권 리서치센터에서 미국주식 투자전략 및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랩운용부가 최종적으로 운용을 담당하게 된다.
KB증권 리서치센터는 '리스크(위험)-리턴(수익) 프로파일' 분석을 통해 위험대비 기대수익의 적정성을 조사하고 경쟁기업 비교를 통해 주가 매력도를 판단해 부채 상황 및 재무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확인한다.
김유성 KB증권 투자솔루션센터 상무는 "KB 에이블 미국대표성장주랩은 고객들이 글로벌 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시장에서 신성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 성장기업에 쉽게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다"라며 "해외주식투자에 첫발을 내딛는 고객들에게도 매력적 서비스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KB 에이블 미국 대표 성장주랩의 최저 가입금액은 5천만 원이며 선취수수료는 1.0%, 후취수수료는 연 1.6% 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