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명 추가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1명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4598명, 누적 사망자는 305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 9일 기준으로 수도권 교회를 통한 코로나19 지역감염 사례가 지속해서 나타나고 있다. 사진은 경기도 고양시의 한 교회로 내려가는 계단 전경. <연합뉴스> |
8일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 36명 가운데 국내에서 지역감염된 사례는 30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1명, 경기 14명, 광주 2명, 인천 1명, 충북 1명, 충남 1명이다.
나머지 6명은 해외에서 들어왔다. 1명이 공항·항만 검역 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5명은 자가격리 도중 감염이 확인됐다.
지역감염 사례는 수도권의 소규모 교회를 통한 집단감염이 늘어나면서 다시 증가하고 있다.
9일 0시 기준으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반석교회’와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22명으로 집계됐다.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기쁨153교회’와 연관된 누적 확진자도 18명으로 늘어났다.
서울에서는 신규 확진자 2명이 선교회 모임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관악구 은천용양병원의 간병인 1명도 확진 판정이 나왔다.
8일 사망자가 1명 발생하면서 누적 사망자 수는 305명으로 집계됐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누적 확진자 수는 1만3642명으로 8일 0시와 비교해 13명 증가했다.
현재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651명 가운데 위급하거나 중증 환자인 사람은 16명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