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지지율 조사에서 두 달째 1위를 유지했다.
7일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7월 시도지사 지지도 평가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의 지지도는 68.4%로 6월보다 2.8%포인트 내렸지만 6월에 이어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6%포인트 하락한 65.4%의 지지를 얻으며 2위를 유지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54.9%로 6월보다 0.9%포인트 낮아졌지만 순위는 4위에서 3위로 한 단계 올랐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4.2%포인트 떨어져 52.8%로 조사됐다. 순위는 3위에서 4위로 한 단계 낮아졌다.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52.5%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49.4%%로 6월과 마찬가지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밖에
송하진 전북도지사(49%),
김경수 경남도지사(45.6%),
양승조 충남도지사(44.3%) 등이다.
11위는 이춘희 세종시장으로 41.3%의 지지를 받았다.
이어서 허태정 대전시장(38.2%), 권영진 대구시장(37.3%), 박남춘 인천시장(36.4%), 송철호 울산시장(31%) 등이 뒤따랐다.
7월 전체 시도지사 평균 지지율은 47.9%로 6월보다 2.2%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 정례 월간조사로 7월24일부터 7월30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만7천 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신뢰 수준 95%에서 ±3.1%포인트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