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크롬OS와 안드로이드 통합, 구글 모바일 중심 재편에 속도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5-10-30 16:37: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구글이 PC 운영체제(OS)로 출시했던 ‘크롬OS’와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통합한다.

구글은 안드로이드의 풍부한 애플리케이션(앱)을 PC에서도 사용하게 만드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크롬OS와 안드로이드 통합, 구글 모바일 중심 재편에 속도  
▲ 선다 피차이 구글 CEO.
30일 외신을 종합하면 구글은 크롬OS와 안드로이드를 합쳐 PC와 스마트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통합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선보인다.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0을 통해 PC와 모바일 운영체제 통합을 가속화하는 데 자극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이 통합운영체제를 2017년 출시한다. 이를 위해 구글의 엔지니어들은 그동안 크롬OS와 안드로이드를 결합하는 작업을 해왔다.

선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는 최근 “PC와 모바일은 결국 융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2008년 웹브라우저인 ‘크롬’을 내놓았다.

구글은 크롬과 리눅스 운영체제를 결합한 PC운영체제인 크롬OS를 2010년 출시했다. 구글은 2011년 크롬OS를 탑재한 노트북 ‘크롬북’을 출시하며 크롬OS 확산에 힘썼다.

그러나 크롬OS는 전 세계 PC 운영체제시장에서 점유율 3%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크롬OS는 응용프로그램 대부분이 온라인에서 앱 형태로 존재한다. 그러나 앱 가짓수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인 ‘윈도우’나 애플의 ‘맥OS’에 비해 크게 부족해 이용자들이 PC를 다양하게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구글이 크롬OS를 안드로이드와 통합하는 이유도 다양한 앱을 PC운영체제에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드로이드의 앱장터에는 140만 개 이상의 앱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