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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국제개발금융클럽에 국내 금융회사로 첫 가입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10-12 17: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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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이 우리나라 금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개발금융클럽(IDFC)에 가입했다.

산업은행은 국제개발금융클럽의 23번째 회원기관으로 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산업은행, 국제개발금융클럽에 국내 금융회사로 첫 가입  
▲ 울리히 슈뢰더(Ulrich Schröder) 독일재건은행 회장(좌)과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이 지난 11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DFC는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효율, 사회개발 등 개발금융 분야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동 사업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2011년 설립된 국제 협의체다.

독일재건은행(KfW), 프랑스개발청(AFD), 중국개발은행(CDB), 브라질경제사회개발은행(BNDES), 남미개발은행(CAF) 등이 회원기관으로 가입해 있다.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은 11일 국제개발금융클럽 연차총회에 참석해 “IDFC 가입을 계기로 산업은행은 기후금융, 환경친화적 산업 개발 등 신영역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며 “저개발 회원국 개발금융기관과 손잡고 새마을운동도 확산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또 IDFC 총회기간 중 독일재건은행(KfW)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독일재건은행은 1990년 독일 통일 당시 동서독 금융통합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업무협약에는 독일재건은행의 통일금융과 관련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술사업화 지원과 중소·스타트업기업 지원 프로젝트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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