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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김현석 고동진 "코로나19 불확실성을 삼성전자 기술력으로 돌파"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3-18 15: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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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부문 대표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등 대내외 불확실성을 뛰어난 기술력으로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의장을 맡은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이 먼저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에 관한 전략을 설명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1400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기남</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054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현석</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1733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고동진</a> "코로나19 불확실성을 삼성전자 기술력으로 돌파"
▲ 왼쪽부터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사장.

김 부회장은 “2020년 DS부문은 코로나19와 미국·중국 갈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며 “인공지능(AI), 오토모티브(전장)산업, 데이터센터, 5G통신 등 신성장 분야에 관한 반도체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장 분야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메모리반도체에 관해서는 4세대 10나노급 D램 및 7세대 V낸드(수직적층 낸드플래시)를 개발해 기술격차를 확대하기로 했다. 다만 투자는 시장 변동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파운드리사업은 5나노급 반도체 양산을 시작으로 4나노급, 3나노급 반도체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또 생산량을 확대하고 고객사 지원용 설계시스템 등 서비스도 발전시켜 더 많은 고객사를 유치하기로 했다. 

시스템반도체를 개발하는 시스템LSI사업부는 이미지센서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부회장은 “고화소 다중카메라(more pixel, more camera) 전략으로 센서 사업 1등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 및 TV를 담당하는 CE부문 역시 코로나19의 영향을 우려했다.

김현석 CE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2020년 CE시장은 전년 대비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지만 코로나19 등으로 미래 예측이 어렵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김 사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역량과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해 경험의 시대를 적극적으로 선도하겠다”며 “올해는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TV ‘더세로’를 글로벌시장에 출시하는 등 세대별 특성을 연구해 경험 중심적 혁신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 사이 거래(B2B)에도 힘쓰기로 했다. 유통업체 및 건설사와 협력을 강화해 시스템에어컨, 가정 사물인터넷(홈 IoT)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사물인터넷 플랫폼 확산을 주도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고동진 IM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될 조짐이 보이면서 스마트폰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며 “다만 5G스마트폰 수요는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에는 5G스마트폰과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등 프리미엄 제품부터 보급형 스마트폰까지 전반적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내놨다.

특히 기기 사이 연결에 무게를 싣기로 했다. PC, 태블릿PC, 스마트시계, 무선이어폰 등 제품들의 연결 플랫폼을 강화해 더욱 풍부한 모바일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네트워크사업에 관해서는 선제적 5G통신 기술을 개발해 단말기, 네트워크장비 등을 모두 포함하는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의 전체적 경영방향도 소개됐다.

김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고 준법감시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책임경영에 힘썼다”며 “전자투표제 도입 등 주주친화정책으로 지속가능경영에 기여한다는 방침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실천하기 위해 주주 및 임직원 등과 성과를 나누는 데 노력하겠다”며 “‘함께가요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청소년 교육 등 미래세대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올해는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공유했던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의 실현’이라는 꿈을 만들어나갈 원년"이라며 "모든 임직원이 한뜻으로 힘을 모아 다가오는 미래 반세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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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jamin
삼성 사장님, 스마트폰에 체온을 잴 수 있는 기능과 어플을 만들어주세요. 국민 건강도 챙기셔야죠. 또 체온계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수고하십시오.   (2020-03-19 07: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