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6주째 하락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첫째 주(2~6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1원 떨어진 리터당 1519.5원으로 집계됐다.
▲ 3월 첫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19.5원으로 집계됐다. |
이 기간 경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3.7원 하락한 리터당 1338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9.4원 하락한 1600.2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80.7원 높았다.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2원 내린 1488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은 SK에너지가 1531.7원으로 가장 비쌌고 자가상표 주유소가 1496.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자가상표 주유소는 특정 정유사의 이름을 달지 않고 여러 정유사나 정유제품 수입사로부터 정유제품을 공급받는 주유소다.
9일 서울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2.51원 내린 리터당 1590.36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1420.28원으로 전날보다 2.83원 떨어졌다.
3월 첫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1.7달러 하락한 배럴당 50.5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와 산유국들의 모임(OPEC+) 회의에서 원유 감산 합의가 결렬되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