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애플, 브로드컴 무선주파수칩사업 100억 달러 규모 인수 가능성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12-19 10:53: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플이 100억 달러 규모의 브로드컴 무선주파수(RF)사업을 인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19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브로드컴이 무선칩사업 일부를 매각하기로 하면서 애플이 잠재적 인수자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애플, 브로드컴 무선주파수칩사업 100억 달러 규모 인수 가능성
▲ 애플 로고(왼쪽)과 브로드컴 로고.

18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크레디트스위스와 함께 무선칩사업부의 RF부문 매수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드컴은 2019년 회계연도에 RF부문에서 매출 22억 달러를 거뒀다. RF부문은 100억 달러 정도의 가치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브로드컴의 RF칩은 스마트폰에서 신호를 명확히 하는데 이용된다. 브로드컴은 RF칩 시장의 선두주자이지만 최근 경쟁사 코르보가 전통적 방식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애플은 2018년 브로드컴 순매출의 약 25%를 차지하는 주요고객이다. 그러나 브로드컴은 수익성이 높은 소프트웨어사업에 더욱 집중해 사업을 다각화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벤 바자린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 연구원은 “애플은 이미 자체 RF 기술 연구를 진행해 왔다”며 “브로드컴 RF부문을 인수할 유력한 후보”라고 말했다.

애플은 자체 모뎀사업을 육성하고 있고 최근 인텔의 스마트폰사업도 인수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브로드컴의 RF부문 인수는 애플의 네트워크사업 확대와 잘 맞아떨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