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아이큐어, 도네페질 패치형 치매 치료제 연구성과 내년부터 가시화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12-13 10:14: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이큐어의 도네페질 패치형 치매 치료제가 2020년부터 연구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13일 “2020년 하반기 아이큐어의 도네페질 패치형 치매 치료제가 국내에 출시될 것”이라며 “2021년 말에서 2022년 초에는 미국 식품의약국의 허가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아이큐어, 도네페질 패치형 치매 치료제 연구성과 내년부터 가시화
▲ 최영권 아이큐어 대표이사.

아이큐어는 피부를 통해 약물을 투여하는 경피 약물 전달시스템을 바탕으로 개량신약을 개발하는 코스닥 상장 바이오회사다.

아이큐어는 기존 치매 치료제 가운데 가장 효능이 좋지만 다른 제품보다 고용량을 복용해야 해서 패치제로 개발되지 못했던 도네페질 패치형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아이큐어가 셀트리온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도네페질 패치형 치매 치료제는 1주일에 2회 부착하는 형태로 1일 1회 투약해야 했던 기존 경구용 치료제보다 처방에 맞춰 약물을 복용하는 정도인 복약 순응도를 높였다.

도네페질 패치형 치매 치료제의 국내 임상3상은 12월 안에 환자 모집을 마친다. 

국내 임상3상은 2020년 1월부터 6개월 동안 투약을 한다. 이후 1개월의 관찰과 3개월 내외의 데이터 분석을 끝내면 2020년 하반기 국내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큐어는 2020년 상반기 도네페질 패치형 치매 치료제의 미국 임상1상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임상을 마치면 파스, 대상포진용 습포제 등 기존에 발매한 국내 제품군도 대규모 추가 비용 없이 미국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도네페질 패치형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개발업체는 코리움과 아이큐어뿐이다.

코리움은 2019년 4분기에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 획득과 2020년 3월 말 출시를 계획하고 있었지만 현재 진행상황이 공개되지 않고 있다.

허 연구원은 “2021년 말과 2022년 초에 미국 식품의약국의 품목허가를 승인 받는다면 아이큐어의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