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2주째 올랐다.
2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7월29일~8월2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5원 상승한 리터당 1492.1원으로 집계됐다.
▲ 7월 다섯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92.1원으로 집계됐다. |
이 기간 경유 가격도 지난주보다 0.4원 오른 리터당 1351.6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1.3원 오른 1587.3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95.2원 높았다.
대구는 리터당 0.8원 오른 1461.8원으로 전국에서 휘발유가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을 살펴보면 SK에너지가 1506.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465.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2일 서울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0.83원 오른 1588.41원, 경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0.77원 오른 1453.14원이었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가 7주 연속 감소하고 중동지역 긴장이 지속하는 상승요인과 미국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부과 예고 등의 하락요인이 혼재해 강보합세를 보였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