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지자체

전남지사 김영록 공약 추진율 90%, 대규모 사회간접자본은 지지부진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7-18 16:35: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민선 7기 공약 139건 가운데 90%가량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회간접자본(SOC) 공약은 정부 협의나 재원 확보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지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902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영록</a> 공약 추진율 90%, 대규모 사회간접자본은 지지부진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도청은 18일 ‘민선 7기 도지사 공약 추진상황’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김영록 도지사의 공약 139건 가운데 124건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공약 추진율 89.2%를 보였다.

나머지 15건 가운데 상당수는 대규모 사회간접자본사업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 정부부처와 협의가 더디거나 국가계획에 반영되지 않아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산-무안국제공항 서해안 철도 건설, 준고속철도(EMU) 차량정비기지 유치, 전라선 고속철도 건설, 목포-제주 고속철도 건설 등 철도 관련 공약들은 아직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지 않았다.

신안군 흑산공항 건설은 흑산도 국립공원의 철새를 보호하는 방안이 미진해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컨벤션센터 건립, 전남 노동권익센터 설치, 국립심혈관질환센터 유치, 서남권원자력의학원 건립, 국립민속박물관 분관 유치 등도 좀처럼 진척되지 않고 있다.

고광완 전남도청 기획조정실장은 “공약이 목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수시로 모니터링하겠다”며 “중앙 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정부 협조와 지원이 필요한 공약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의 공약 139건은 일자리 경제 27건, 지역개발 17건, 농림수산 17건, 관광문화 14건, 보건복지 40건, 안전환경 8건, 일반행정 16건 등으로 나뉜다.

신규사업은 71건, 계속사업은 40건이며 두 가지가 복합된 사업이 28건이다. 110건은 민선 7기 임기에 달성될 것으로 계획됐고 나머지 29건은 임기 이후로 이어진다.

김 지사는 2019년 안에 완료하기로 한 공약 34건 가운데 23건을 마쳤다. 나머지 11건은 하반기 안에 마무리할 것으로 예정됐다.

공약에 필요한 사업비는 모두 49조235억 원이다. 국비가 43조3천억 원으로 88.4%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도비·시비·민간자본 등으로 충당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