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방송콘텐츠를 다양화하면서 이용자가 늘어 이용자 결제액과 광고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프리카TV 목표주가 높아져, 방송콘텐츠 다양화로 이용자 늘어

▲ 서수길 아프리카TV 각자대표이사.


박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29일 아프리카TV 목표주가를 기존 6만8천 원에서 7만7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8일 아프리카TV 주가는 6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아프리카TV가 방송콘텐츠를 다양화하면서 이용자가 늘어 이용자당 평균 결제액이 증가할 것”이라며 “다양한 콘텐츠를 다루는 만큼 성형외과, 스포츠 등 다양한 광고주들이 유입돼 광고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프리카TV가 3월 출시한 짧은 영상 전용 애플리케이션 ‘프리캣’사업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만큼 매출 증가폭은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방송 시청자들이 인터넷방송인을 금전적으로 후원하는 수단인 ‘별풍선’ 개수의 증가세도 긍정적으로 봤다.

4~5월 아프리카TV 인터넷방송인 상위 300명이 받은 별풍선 개수는 평균 8059만 개로 1분기 평균 7491만 개보다 7.6% 늘었다.   

아프리카TV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610억 원, 영업이익 3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26.8%, 영업이익은 40.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