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가 주식을 액면분할한다.

쌍용양회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1주당 액면가액 5천 원인 주식을 1천 원으로 액면분할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쌍용양회 주식 5분의 1로 액면분할 결정, 1분기 현금배당 실시

▲ 홍사승 쌍용양회 대표이사 회장.


쌍용양회는 “유통 주식 수를 확대하기 위해 액면분할을 결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양회는 6월7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해 액면분할 안건을 처리하기로 했다.

한앤컴퍼니가 한앤코시멘트홀딩스를 통해 쌍용양회 지분 77.4%를 보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액면분할 안건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양회는 이사회에서 1분기 현금배당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1분기 배당금액은 보통주와 종류주(우선주 등) 모두 1주당 450원씩 책정됐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2%, 종류주 2.4%다.

쌍용양회가 주주들에게 배당하는 금액은 모두 455억 원으로 한앤컴퍼니의 몫은 약 352억 원이다.

쌍용양회는 5월15일경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