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커진 변동성이 글로벌 경기침체의 전조가 아닌 새로운 금융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임혜윤 박형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일련의 금융시장 반응을 경기침체의 전조로 해석하기보다는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 여건에서 벗어나 새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현 금융 변동성은 경기침체 전조 아닌 새 환경 적응 과정"

▲ 임혜윤 박형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일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커진 변동성이 글로벌 경기침체의 전조가 아닌 새로운 금융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으로 바라봤다.<뉴시스>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지 못하는 것은 주요 선진국의 중앙은행들이 물가 상승 조짐을 반영해 예상보다 빠르게 통화정책 정상화를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저금리 기조와 풍부한 유동성 환경에 놓였던 지난해와 다른 상황이 앞으로 펼쳐질 것이라는 부담이 금융시장에 반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임혜윤 박형중 연구원은 “현재 시점에서 글로벌 경제가 단기간에 둔화될 것으로 볼만한 근거를 찾기 쉽지 않다”며 “선진국 경기는 여전히 안정적이고 글로벌 수요 확대와 제조업 업황 개선이 이어지고 있어 글로벌 경제는 당분한 양호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연구원은 “주요국 중앙은행들도 금융시장을 안정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통화정책 정상화가 양호한 경제 기초체력(펀더멘탈)과 물가오름세를 바탕으로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 위한 과정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