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대구경북강원 경선에서도 압승을 거뒀다.
안 전 대표는 30일 실시된 국민의당 대구경북강원 경선에서 유효투표수(1만1296표) 대비 72.41%(8179표)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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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
안 전 대표는 앞서 치러진 제주와 호남, 부산경선에 이어 이날 경선에서도 파죽의 4연승을 거둠으로써 사실상 본선행을 확정짓게 됐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19.59%,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8.0%를 얻는 데 그쳤다.
이날 경선에서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2708명, 경북에서 3917명, 강원에서 4708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4차례 경선을 합친 누적득표율에서도 안 전 대표는 66.25%(7만5471표)로 손 전 대표(22.56%, 2만5695표)와 박 부의장(11.19%, 1만2744표)을 압도했다.
국민의당은 4월 1일 경기, 2일 서울.인천을 거쳐 마지막으로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에서 순회경선을 거친 뒤 최종 대선후보를 발표한다.
순회경선이 중반을 넘긴 상황에서 안 전 대표가 사실상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재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