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오늘의 주목주] 'SK스퀘어 지분가치 부각' SK 주가 20% 급등, 코스피 마이크론 호실적에 8930선 상승 마감

▲ 국내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25일 주가가 크게 움직인 종목들.

[비즈니스포스트] 25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SK 주가가 정규거래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SK 주식은 전날보다 20.51%(14만6천 원) 오른 85만8천 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85만1764주로 전날보다 185% 늘었다. 

시가총액은 62조2073억 원으로 전날보다 10조5854억 원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11위로 기존 16위에서 5계단 올라섰다.

SK는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 주가 상승에 따른 지분가치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SK는 SK스퀘어 지분 약 31%를 보유하고 있고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지분 약 2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날 SK하이닉스 주식는 전날보다 13.06%(33만7천 원) 오른 291만7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42%(459.28포인트) 오른 8930.30으로 장을 마쳤다.

한국 시각으로 이날 새벽 발표된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면서 반도체주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마이크론은 2026회계연도 3분기(3~5월) 매출 414억 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25.11달러를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마이크론은 3분기 매출과 매출총이익률 모두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4분기 매출 전망치도 시장 기대치보다 높은 수준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피는 전날 미국 대형 기술주 호실적 발표 등으로 인공지능(AI) 투자 우려가 축소되며 상승 출발했다”며 “장중 전기전자 업종 중심 기관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5%대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수급주체를 살펴보면 기관이 매수우위, 개인과 외국인은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정규거래 시간 동안 기관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3조324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조4150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는 8749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98% 올랐다. 18개 종목이 상승, 12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정규거래 마감 기준 펩트론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움직였다.

펩트론 주식은 전날보다 16.67%(3만6천 원) 내린 18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펩트론은 1997년 설립된 제약·바이오기업이다.

펩트론은 전날 스위스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디바이오팜과 차세대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을 목표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14.59% 올랐다.

이날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36%(21.50포인트) 내린 887.81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주체 가운데선 개인이 1478억 원어치를, 외국인은 32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70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66% 하락했다. 상승 및 하락 종목은 각각 15개씩이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