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의 인공지능(AI) 전문 자회사 엔씨AI가 3D 콘텐츠 제작을 돕는 AI 서비스 ‘바르코 3D 2.0’을 24일 공개했다. < 엔씨AI >
이번에 선보인 ‘바르코 3D 2.0’은 2025년 12월 출시된 1.1 버전의 성능을 끌어올린 모델이다. 게임 개발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 소모가 가장 큰 영역인 3D 리소스 제작의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엔씨AI는 이번 모델에서 기존 생성형 AI의 단점으로 꼽히던 ‘원본 왜곡’ 문제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속 캐릭터나 사물의 형태와 비율을 유지하면서도, 장식과 세부 구조 등을 정밀하게 재현할 수 있다.
김장영 엔씨 AI 팀장은 23일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블록체인 웹3 게임 컨퍼런스’에서 “바르코 3D는 입력 이미지의 실루엣과 주요 구조를 안정적으로 보존하는 데 강점이 있다”며 “원본 이미지를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는 타사 모델과 달리, 원본에 충실한 3D 결과물을 생성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기술적 완성도도 입증됐다. 형상 유사도 평가 지표인 ‘Uni3D’에서 0.449점을 기록하며, 이전 모델(0.319점) 대비 성능이 약 40.8% 향상됐다.
이 외에도 이번 모델은 최대 4K 해상도의 텍스처(표면 질감)를 지원하여 금속, 목재 등 소재별 질감과 미세한 패턴까지 사실적으로 구현해낸다.
이연수 엔씨 AI 대표는 “독자 AI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 보언과 AI 기술 자립을 확보하고 피지컬 AI와 디지털 트윈 시대를 이끄는 핵심 인프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바르코 3D 2.0 모델은 오는 7월부터 기존 서비스에 자동으로 적용된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