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시스템이 10일 한화로부터 취득하는 경기 성남시 한화미래기술연구소. <한화그룹>
한화미래기술연구소는 한화가 약 1200억 원을 들여 경기 성남시에 연면적 1만346평(3만4203㎡), 지상 7층·지하 5층, 총 12층 규모로 지난 2016년 준공한 연구개발센터이다.
유도무기 핵심기술, 태양전지 제조설비·공정자동화 설비 분야 연구에 특화됐다.
매매가액은 2878억 원이다.
한화시스템 측은 “경영상의 목적으로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한화 측은 “비영업용 자산 매각으로 자산 효율화,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매각 대금은 한화의 자회사 한화솔루션이 진행하는 유상증자 참여 대금에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는 현재 자회사 한화솔루션이 진행하고 있는 총 1조4787억 원 규모(1차 발행가액 1주당 2만7900원 기준)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서 지분율 36.31% 만큼인 1554만5596주를 배정받을 예정이다.
앞서 한화는 지난 4월 공시를 통해 배정주식수의 120%를 청약하겠다고 밝혔는데, 이에 따르면 5204억 원을 오는 7월30일 한화솔루션에 출자하게 된다.
한화의 정확한 유상증자 참여 규모는 7월16일까지 한화솔루션 주가 흐름으로 산출하는 최종 발행가액에 따라 7월20일 결정된다.
1분기 말 별도 기준 한화의 현금보유량(현금및현금성자산, 기타유동자산) 7232억 원이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지난 4월 보유한 한화오션 지분 4.33%를 활용한 주가수익스왑(PRS) 계약으로 1조7천억 원을 조달했다.
당시 한화시스템 측은 한화오션 지분 처분목적을 “유동성과 전략적 투자재원 확보”라고 밝혔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