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증시 변동성 확대로 투자 손실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더욱 두터운 소비자보호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금융감독원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본원에서 이 원장이 ‘제2차 소비자위험대응협의회’를 열고 금융소비자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원장은 “증시 변동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금융회사가 과도한 빚투(빚내서 투자)나 레버리지 투자를 부추기는 행위, 일부 핀플루언서(금융·인플루언서 합성어) 등의 자본시장 교란행위에 대해 높은 수준의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증시 급등 과정에서 개인투자자 자금이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로 대거 유입됐다.
금감원은 이런 추세를 고려했을 때 27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를 앞두고 과도한 자금쏠림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여기에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흐름이 맞물리면 개인투자자 손실 위험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소비자위험대응협의회는 레버리지·인버스 ETF 관련 운용 현황, 괴리율, 매매 동향 등을 모니터링하고 투자자 유의사항을 배포해 소비자 위험요인에 면밀히 대비하기로 했다.
소비자위험대응협의회는 핀플루언서가 불공정거래를 주도하거나 부적절한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행태와 관련해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이 원장은 앤트로픽의 고성능 인공지능(AI) ‘미토스’가 4월 공개된 뒤 AI를 악용한 사이버공격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전망과 관련해서도 주의를 당부했다.
미토스를 이용하면 단기간 내 보안취약점 파악과 동시다발적 공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른 해킹사고가 일어나면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금감원은 금융권이 AI 기반 사이버공격의 표적이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소비자위험대응협의회는 관계기관 협력으로 금융권 특성이 반영된 AI 기반 사이버공격 대응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이 원장은 “AI 고도화에 따른 급격한 금융시장 환경 변화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감독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AI 활용의 위험성과 파급효과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금융회사의 보안체계 개선을 적극적으로 이끌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2025년 8월 금감원장에 취임한 뒤 줄곧 소비자보호 강화를 제1과제로 강조하고 있다. 조혜경 기자
금융감독원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본원에서 이 원장이 ‘제2차 소비자위험대응협의회’를 열고 금융소비자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원장은 “증시 변동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금융회사가 과도한 빚투(빚내서 투자)나 레버리지 투자를 부추기는 행위, 일부 핀플루언서(금융·인플루언서 합성어) 등의 자본시장 교란행위에 대해 높은 수준의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증시 급등 과정에서 개인투자자 자금이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로 대거 유입됐다.
금감원은 이런 추세를 고려했을 때 27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를 앞두고 과도한 자금쏠림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여기에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 흐름이 맞물리면 개인투자자 손실 위험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소비자위험대응협의회는 레버리지·인버스 ETF 관련 운용 현황, 괴리율, 매매 동향 등을 모니터링하고 투자자 유의사항을 배포해 소비자 위험요인에 면밀히 대비하기로 했다.
소비자위험대응협의회는 핀플루언서가 불공정거래를 주도하거나 부적절한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행태와 관련해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이 원장은 앤트로픽의 고성능 인공지능(AI) ‘미토스’가 4월 공개된 뒤 AI를 악용한 사이버공격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전망과 관련해서도 주의를 당부했다.
미토스를 이용하면 단기간 내 보안취약점 파악과 동시다발적 공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른 해킹사고가 일어나면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금감원은 금융권이 AI 기반 사이버공격의 표적이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소비자위험대응협의회는 관계기관 협력으로 금융권 특성이 반영된 AI 기반 사이버공격 대응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이 원장은 “AI 고도화에 따른 급격한 금융시장 환경 변화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감독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AI 활용의 위험성과 파급효과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금융회사의 보안체계 개선을 적극적으로 이끌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2025년 8월 금감원장에 취임한 뒤 줄곧 소비자보호 강화를 제1과제로 강조하고 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