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왼쪽 두 번째)이 현지시각 지난 17일 미국 테네시주에 위치한 고려아연 제련소 부지를 둘러보고 있다. <고려아연>
현재 고려아연은 미국 테네시주에 총 11조 원을 투입, 2029년부터 순차적으로 비철금속 12종과 반도체황산 등을 생산하는 제련소를 건립한다는 내용의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진행하고 있다.
TVA는 미국 남동부 지역의 전력 생산·공급, 송전망 운영을 담당하는 연방 공기업으로, 제련소 공사 일정에 맞춰 전력 인프라 구축에 협조키로 했다.
최 회장과 그레이브스 의장은 추가 송전 인프라 투자 필요성, 장기 전력공급 체계, 비용 회수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빌 해거티 테네시주 연방 상원의원과 미국 상무부 국제무역청, 국무부 등 기관 관계자들에게 프로젝트 크루서블이 신속 인허가 제도 '패스트(FAST)-41'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고려아연의 미국 내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전자제품 폐기물 처리와 제련소의 안정적 광물원료 공급원 역할을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가 맡을 수 있다고 이들에게 설명했다.
고려아연은 미국 제련소 부지 내 폰드장(제련 부산물 보관소) 5곳에 있는 부산물 약 62만 톤을 재처리해 핵심광물을 회수하고, 제련소 소유 광산 등을 통해서도 원료를 수급해 미국 제련소를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