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가 우버와 손잡고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한다는 설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네이버는 19일 해명 공시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네이버, '배달의민족' 8조 원대 인수 추진설에 "결정된 바 없다" 해명

▲ 19일 네이버는 공시를 통해 우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한다는 설에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다"고 해명했다. 사진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 네이버 사옥. <네이버>


이어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시는 네이버가 우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배달의민족 최대 주주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 측에 인수 의향을 밝혔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따른 것이다. 

앞서 딜리버리히어로가 우아한형제들 매각을 추진하며 네이버를 비롯한 국내외 잠재 인수 후보들에게 투자안내서(티저레터)를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현재 시장에서 거론되는 시나리오는 우버와 네이버가 약 8대 2의 지분 구조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총 8조 원 규모의 인수를 추진하는 방식이다.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배달의민족을 인수할 경우 커머스 및 유료 멤버십 생태계와 배달 플랫폼 간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