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은행주가 대외 변수에도 중장기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6일 “이란과 휴전 협상에서 진전이 있을 경우 시중금리 하락으로 기존 상승 모멘텀이 약화할 가능성은 있지만 환율 역시 빠르게 하락해 이를 상당 부분 상쇄할 것”이라며 “중동 사태가 빠르게 안정되지 않더라도 은행주의 방어적 매력은 지속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최근 들어 국채금리와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국내 국채금리는 휴전 기대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따른 외국인 국채 매수 효과로 추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물 국채금리는 3.69%로 1주일 동안 6bp(1bp=0.01%포인트) 하락했고 3년물 금리는 3.36%로 9bp 낮아졌다.
원/달러 환율도 휴전 선언 이후 크게 하락해 1483.5원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 확대가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며 한 주 동안 27.9원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적으로 시중금리 하락은 예대마진 축소로 이어져 은행주 실적에 부정적 요인으로 평가된다. 다만 원/달러 환율 역시 빠르게 내리고 있어 이를 상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원/달러 환율 하락은 은행주의 외화부채 평가액 하락으로 이어져 외화환산이익 등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은행권 1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은행주 투자 매력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보통주자본(CET1)비율 변동 폭은 향후 주가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지목됐다.
최 연구원은 “CET1비율 하락 폭을 투자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관건”이라며 “다만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과 2분기 해외지분법주식 이익잉여금 위험가중자산(RWA) 배제 추진 등 상승 요인이 있어 시장이 이를 크게 문제 삼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15일 예정된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과징금의 추가 감경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은행권은 최소 50%에서 최대 75% 수준의 감경을 기대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은행주의 중장기 상승 가능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주간 선호종목으로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를 제시했다. 전해리 기자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6일 “이란과 휴전 협상에서 진전이 있을 경우 시중금리 하락으로 기존 상승 모멘텀이 약화할 가능성은 있지만 환율 역시 빠르게 하락해 이를 상당 부분 상쇄할 것”이라며 “중동 사태가 빠르게 안정되지 않더라도 은행주의 방어적 매력은 지속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가 주간 선호 종목으로 꼽혔다.
최근 들어 국채금리와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국내 국채금리는 휴전 기대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따른 외국인 국채 매수 효과로 추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물 국채금리는 3.69%로 1주일 동안 6bp(1bp=0.01%포인트) 하락했고 3년물 금리는 3.36%로 9bp 낮아졌다.
원/달러 환율도 휴전 선언 이후 크게 하락해 1483.5원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 확대가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며 한 주 동안 27.9원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적으로 시중금리 하락은 예대마진 축소로 이어져 은행주 실적에 부정적 요인으로 평가된다. 다만 원/달러 환율 역시 빠르게 내리고 있어 이를 상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원/달러 환율 하락은 은행주의 외화부채 평가액 하락으로 이어져 외화환산이익 등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은행권 1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은행주 투자 매력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보통주자본(CET1)비율 변동 폭은 향후 주가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지목됐다.
최 연구원은 “CET1비율 하락 폭을 투자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관건”이라며 “다만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과 2분기 해외지분법주식 이익잉여금 위험가중자산(RWA) 배제 추진 등 상승 요인이 있어 시장이 이를 크게 문제 삼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15일 예정된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과징금의 추가 감경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은행권은 최소 50%에서 최대 75% 수준의 감경을 기대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은행주의 중장기 상승 가능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주간 선호종목으로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를 제시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