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당분간 원유 수급이 안정적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바라봤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2일 오전 KBS 일요진단에서 “정부 비축유를 방출하지 않고 4~5월을 넘길 수 있을 것 같다”며 “특히 5월은 확보한 물량 수준이 지난주보다 10% 더 늘어 (평시 도입량 대비) 80% 가까이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항로의 대안으로 홍해 지역 항로를 활용하는 방안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해 지역의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는 물동량은 세계 해상 원유 운송량의 약 10%를 차지한다.
김 장관은 “청해부대 대조영함이 우리 배가 나올 때 호위하는 방안 등을 고려해 우리 선박들이 홍해 라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논의하고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한국 물량을 최우선으로 배정을 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고 우리 배가 안전을 확보한다는 전제 아래 움직일 수 있다면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홍해 지역의 대체 항로도 현재 불안한 정세 속에 놓여 있는 만큼 원유 수급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시선이 나온다.
현지시각 3월25일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이란 내부 소식통은 “(미국이) 이란의 섬이나 우리 영토의 어느 곳에서든지 지상에서 행동하려 하거나 해상 움직임을 통해 이란에 피해를 준다면 또 다른 전선을 열겠다”며 “미국이 어리석은 행동으로 호르무즈 해협 문제의 해결책을 찾으려 한다면 또 다른 해협(바브엘만데브)도 곤경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공급망 다양화 차원에서 미국산 원유 수입을 고려하는 방안을 두고는 “경제성·효율성뿐만 아니라 자원을 확보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시대가 됐다”며 긍정적 태도를 보였다.
나프타와 헬륨가스 수급 상황도 안정적이라고 바라봤다.
김 장관은 “관련업계 모니터링 등에 따르면 나프타 수급은 4~5월에는 평상시의 80% 수준까지 올라가게 될 것”이라며 "수급 상황이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반도체 산업에 활용되는 헬륨가스도 6월 말까지는 미국산으로 대체를 해놓은 상황"이라며 "반도체의 공장이 서는 일은 없게 만들어놓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권석천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2일 오전 KBS 일요진단에서 “정부 비축유를 방출하지 않고 4~5월을 넘길 수 있을 것 같다”며 “특히 5월은 확보한 물량 수준이 지난주보다 10% 더 늘어 (평시 도입량 대비) 80% 가까이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오른쪽)과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 항로의 대안으로 홍해 지역 항로를 활용하는 방안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해 지역의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과하는 물동량은 세계 해상 원유 운송량의 약 10%를 차지한다.
김 장관은 “청해부대 대조영함이 우리 배가 나올 때 호위하는 방안 등을 고려해 우리 선박들이 홍해 라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논의하고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한국 물량을 최우선으로 배정을 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고 우리 배가 안전을 확보한다는 전제 아래 움직일 수 있다면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홍해 지역의 대체 항로도 현재 불안한 정세 속에 놓여 있는 만큼 원유 수급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시선이 나온다.
현지시각 3월25일 이란 반관영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이란 내부 소식통은 “(미국이) 이란의 섬이나 우리 영토의 어느 곳에서든지 지상에서 행동하려 하거나 해상 움직임을 통해 이란에 피해를 준다면 또 다른 전선을 열겠다”며 “미국이 어리석은 행동으로 호르무즈 해협 문제의 해결책을 찾으려 한다면 또 다른 해협(바브엘만데브)도 곤경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공급망 다양화 차원에서 미국산 원유 수입을 고려하는 방안을 두고는 “경제성·효율성뿐만 아니라 자원을 확보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시대가 됐다”며 긍정적 태도를 보였다.
나프타와 헬륨가스 수급 상황도 안정적이라고 바라봤다.
김 장관은 “관련업계 모니터링 등에 따르면 나프타 수급은 4~5월에는 평상시의 80% 수준까지 올라가게 될 것”이라며 "수급 상황이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반도체 산업에 활용되는 헬륨가스도 6월 말까지는 미국산으로 대체를 해놓은 상황"이라며 "반도체의 공장이 서는 일은 없게 만들어놓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