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석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의 삶과 헌법에 관한 사유를 담은 도서 ‘소신’이 출간된다.

이 위원장이 ‘헌법주의자’로서 살아오며 겪었던 주요 헌법적 논쟁과 공익소송의 경험을 돌아보고,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등 한국 정치의 격동 속에서 헌법과 원칙의 의미를 성찰한 내용을 담은 책 ‘소신’이 다가오는 3월3일 출간되는 것으로 27일 전해졌다.
 
국민통합위원장 이석연 책 '소신' 출간, "헌법은 권력의 유혹에 맞서는 마지막 방패"

▲ 이석연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 <도서출판 새빛>


이 위원장은 ‘소신’에서 비상계엄과 탄핵정국, 대통령제의 구조적 문제, 헌법 개정의 필요성 등을 짚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현재를 진단한다.

이 위원장은 “권력은 늘 유혹적이지만 헌법은 그 유혹에 맞서는 방패막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소신’에서 진영과 권력의 편이 아닌 헌법주의자로서 우리 사회의 주요 헌법적 쟁점을 짚는다.

이 위원장은 “법조인의 소명은 권력에 편승하는 것이 아니라 헌법의 잣대로 권력을 바로 세우는 데 있다”며 “헌법은 추상적 문장이 아니라 권력을 견제하는 살아 있는 기준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변호사로서 공익소송의 활성화에 힘써 이른바 수도이전법 등 30여 건의 위헌결정을 받아내기도 했다.

군 가산점 위헌 결정,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 결정 등 굵직한 사건마다 그는 “판단의 잣대는 헌법뿐”이라고 말해왔다.

이 위원장은 또한 ‘소신’에서 한 인간으로서 자신의 인생 여정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이 위원장은 책에서 금산사 심원암에서 400~500권의 책을 읽으며 독서에 몰두했던 젊은 시절을 돌아본다. 또한 그는 책에 경찰대학교 강의, 출판계 인연, 가족과의 편지 등을 통한 고뇌와 성찰을 담았다.

이 위원장은 △전북대학교 졸업 △서울대 대학원 법학 박사 △제23회 행정고시 합격 △제27회 사법시험 합격 △법제처·헌법재판소 20여년 근무 △감사원 부정방지대책위원장 △제28대 법제처장 △제1호 헌법 연구관 △경실련 사무총장 등의 행보를 밟아왔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