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란이 미국과 무력충돌을 피하고자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되는 핵협상에서 석유와 천연가스 개발권을 제시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이 미국 측에 석유와 가스, 광물 채굴 기회를 통한 '경제적 이권(economic bonanza)' 패키지를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란이 전면전을 피하고 경제적 거래를 선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설득하기 위해 이런 제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이란은 석유 매장량이 2023년 기준 전 세계 3위이며 천연가스 매장량도 세계 2위다.
미국과 이란의 3차 핵협상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의 유엔 주재 오만 대사관저에서 시작됐다.
미국 측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중동특사 스티브 윗코프가 나섰고 이란에선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핵무기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고농축 우라늄의 완전한 폐기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이란에선 일부를 희석해 민간 용도로 사용하는 일을 허용해 달라는 입장이다.
로이터통신 역시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의 핵협상 패키지에 미국이 이란 석유산업 등에 실질적 투자와 경제적 이익을 얻을 기회가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에서는 미국의 투자를 매개로 동결된 수백억 달러의 이란 석유자금 제재 해제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파이낸셜타임스는 또 다른 소식통을 인용해 가스·석유 투자 제안을 하는 방안이 이란 내부에서 논의되기는 했으나 아직 미국 측에 공식적으로 전달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박창욱 기자
26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번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이 미국 측에 석유와 가스, 광물 채굴 기회를 통한 '경제적 이권(economic bonanza)' 패키지를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워싱턴DC 연방의회 하원 회의장에서 가진 국정 연설에서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에 대해 비판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란이 전면전을 피하고 경제적 거래를 선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설득하기 위해 이런 제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이란은 석유 매장량이 2023년 기준 전 세계 3위이며 천연가스 매장량도 세계 2위다.
미국과 이란의 3차 핵협상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의 유엔 주재 오만 대사관저에서 시작됐다.
미국 측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와 중동특사 스티브 윗코프가 나섰고 이란에선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핵무기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고농축 우라늄의 완전한 폐기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이란에선 일부를 희석해 민간 용도로 사용하는 일을 허용해 달라는 입장이다.
로이터통신 역시 관계자를 인용해 이란의 핵협상 패키지에 미국이 이란 석유산업 등에 실질적 투자와 경제적 이익을 얻을 기회가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에서는 미국의 투자를 매개로 동결된 수백억 달러의 이란 석유자금 제재 해제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파이낸셜타임스는 또 다른 소식통을 인용해 가스·석유 투자 제안을 하는 방안이 이란 내부에서 논의되기는 했으나 아직 미국 측에 공식적으로 전달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박창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