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을 임명하면서 당직을 짜고 있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9일 추 대표와 신임 지도부가 인선을 논의해 사무총장에 안규백 의원, 정책위의장에 윤호중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에 안규백, 정책위의장에 윤호중  
▲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안규백 사무총장은 조직국장, 조직위원장, 전략홍보본부장 등 당내 요직을 두루 거친 조직전무가로 알려졌다.

안 사무총장은 정세균계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계파성향이 옅다는 의견이 많다.

1961년 전라북도 고창에서 태어나 광주 서석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졸업하고 1988년 평화민주당 공채 1기로 정계에 입문했다.

2014년 원내수석부대표로서 활동하면서 세월호특별법 처리, 법정기한 내 예산안 처리 등 여야합의를 이끌어내 협상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 사무총장은 “민주정권 재창출이라는 역사적 소명을 띈 이번 지도부에서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아 어느 때보다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윤호중 정책위의장은 당 원내정책부대표, 전략기획위원장 등을 거친 정책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에 안규백, 정책위의장에 윤호중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윤 정책위의장은 2012년 대선에서 패배한 뒤 문재인 전 대표의 대변인 역할을 하는 등 ‘친 문재인’인사로 분류된다.

1963년 경기도 가평에서 태어나 춘천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해 1988년 평화민주당 기획조정실 간사로 정당생활을 시작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비서실 국장, 당 부대변인을 거쳐 17대 총선에서 처음으로 원내진입에 성공했다.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야권단일화 협상 실무책임을 맡아 5개 야당의 연대를 성사시켰다.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후보단일화 협상에도 참여했다.

안 사무총장은 조직관리 업무경험이 풍부하고 윤 정책위의장도 오랫동안 정책관련 업무를 맡아왔다는 점에서 이번 인사는 실무능력을 중시한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