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정유사들 주가가 모두 힘을 잃었다.

14일 에쓰오일 주가는 전날보다 5.31%(6천 원) 떨어진 10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쓰오일 주가 급락, 국제유가 폭락에 정유사 주가도 떨어져

▲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


국제유가가 폭락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13일 배럴당 55.69달러에 거래를 마쳐 전날보다 7.1% 크게 떨어졌다. 브렌트유도 6.6% 떨어진 65.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5일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입 제한 조치에서 일부 나라들을 예외로 인정하면서 하락세를 지속했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생산량을 줄이겠다고 발표한 11일 잠깐 반등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 트위터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감산에 반대한다는 뜻을 보이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의 하락에 다른 정유사 주가도 함께 떨어졌다.

14일 GS칼텍스의 지주회사 GS 주가는 전날보다 3.77%(1950원) 떨어진 4만9750원, SK이노베이션 주가는 3.25%(6500원) 떨어진 19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