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은행권에서 가장 낮은 해외송금 수수료를 받는다.
케이뱅크는 1일 해외송금 수수료를 송금액과 관계 없이 은행권 최저인 4천 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4월부터 시작한 해외송금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9월30일로 마치고 정상 수수료를 책정하면서 해외송금 수수료를 5천 원에서 4천 원으로 내렸다.
송금이 가능한 나라는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뉴질랜드 등 7개다. 올해 안에 싱가포르, 홍콩,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도 포함해 모두 18개국으로 확대한다.
소액송금 한도는 3천 달러다. 건당 3천 달러를 초과하는 외국환은행 지정 송금은 연간 5만 달러 이하까지 가능하다.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신청은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케이뱅크의 해외송금을 처음 이용하는 사람은 올해까지 1회에 한해 송금 수수료 100%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해외송금 수수료를 은행권 최저수준으로 낮췄다"며, "앞으로 송금이 가능한 나라를 늘려 보다 다양한 고객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