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우석 코오롱제약 대표와 이승윤 한국애보트 EPD제약사업부 대표가 17일 과천 코오롱제약 본사에서 공동판매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
코오롱제약이 글로벌 헬스케어기업인 애보트 한국 법인과 손잡고 소아과용 전문의약품 판매를 강화한다.
코오롱제약은 17일 한국애보트와 클래리시드필름코팅정 외 9품목를 놓고 공동판매(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품목은 클래리시드필름코팅정(250mg, 500mg), 클래리시드엑스엘서방정(500mg), 클래리시드건조시럽(125mg/5ml, 250mg/5ml), 하이드라섹산(10mg, 30mg), 호쿠날린패취(0.5mg, 1mg, 2mg) 등으로 주로 소아과용 전문의약품(ETC)들이다.
코오롱제약과 한국애보트 공동 판매계약을 맺은 품목들은 지난해 약 140억 원의 매출을 냈다.
코오롱제약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소아과 전문의약품시장에서 인지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공동 판매계약을 맺은 품목들은 종합병원이나 대형 병원뿐만 아니라 전국 동네 병의원 소아과에서도 대부분 처방되고 있어 코오롱제약은 소아과시장에서 인지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우석 코오롱제약 대표는 “이번 공동 판매계약의 성공이 회사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해당 제품들의 판매를 통해 기존 소아과시장에서 인지도를 최고로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중상위권 제약사로 도약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