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한국도로공사 및 자회사 임직원들과 한국도로공사 시설관리 설립 기념 현판 제막식에서 떡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
한국도로공사가 시설관리 노동자 243명을 자회사를 통해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자회사인 한국도로공사시설관리를 설립하고 7일 경상북도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출범을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시설관리는 모회사인 한국도로공사 시설의 미화와 경비, 시설물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1일 시설관리부문 노동자 296명 가운데 243명의 정규직 전환을 마쳤고 기존 용역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53명은 2019년 1월1일 한국도로공사 시설관리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시설관리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2월 신설된 전담부서를 주축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4차례 회의를 열어 임금체계 등 자회사 설립 관련 제반사항을 논의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전국 각지의 용역기업 소속이었던 노동자들이 체계적 시스템을 갖춘 하나의 회사로 통합돼 더욱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전환을 계기로 다른 부분 용역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도 추진해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 안정과 처우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