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글로벌 지불결제 서비스인 페이팔(PayPal)에 신용카드를 쉽게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았다.
신한카드는 페이팔 계정을 빠르게 만들고 카드 등록을 손쉽게 할 수 있는 ‘페이팔 간편등록 서비스’를 내놨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카드 고객이 신한카드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인 ‘신한FAN’에서 통해 페이팔 계정을 만들면 카드번호나 유효기간 등을 따로 입력하지 않아도 고객이 보유한 카드를 선택해 우선적 결제수단으로 설정할 수 있다.
신한카드와 페이팔이 2017년 10월 디지털 지불결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간편등록 서비스를 통해 신한카드 고객의 접근성이 좋아져 페이팔 가입 및 이용이 증가할 것”이라며 “해외 직접구매 증가와 페이팔 제휴 서비스 등으로 신한카드의 해외 결제 규모가 계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간편등록 서비스와 관련된 이벤트도 진행한다.
7월9일부터 8월10일까지 간편등록 서비스를 통해 페이팔 계정에 신한카드를 등록한 뒤 이 카드로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 5만 원 이상을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7%를 최대 2만원 한도 내에서 돌려준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