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디스플레이, LCD패널 가격 하락세로 2분기 적자 더욱 늘 듯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8-05-29 11:56: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가 LCD패널 가격 하락세 탓에 올해 2분기 적자폭이 1분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올해 2분기부터 글로벌 LCD패널 가격 하락폭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LG디스플레이가 3분기까지 적자를 면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2분기 적자폭은 1분기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 LCD패널 가격 하락세로 2분기 적자 더욱 늘 듯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 매출 5조5천억 원, 영업적자 2815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1분기보다 매출은 3% 줄어들고 적자폭은 3배 가까이 늘어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2분기는 계절적 수요가 강해 패널 구매가 늘어난다. 이에 따라 패널가격 하락세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TV회사들이 패널 구매를 미루면서 상황이 달라진 것으로 분석됐다.

유 연구원은 “중국 BOE가 2분기 안에 10.5세대 초대형 LCD패널 생산라인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며 “앞으로 패널 공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더욱 떨어질 것으로 TV회사들이 기대하고 있어 구매를 최대한 늦추고 있는 것”이라고 파악했다.

대만 패널회사들이 패널 공급량을 줄일 가능성이 적은 점도 당분간 패널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요인으로 꼽혔다.

유 연구원은 “대만 이노룩스는 1분기 LG디스플레이와 비교해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였다”며 “대만 패널회사들이 상대적으로 재정부담이 적은 만큼 당분간 공급량을 유지해 LCD패널 점유율을 방어하려고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