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재개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CNN과 더힐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오후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북한 당국자들과의 대화는 매우 잘(very well)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우리가 그것(북미정상회담)을 해내고 한반도 비핵화에 성공할 수 있다면 그것은 북한에게 훌륭한 일(great thing)이 될 것”이라며 “그것은 한국, 일본, 미국,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훌륭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측을 놓고 ‘많은 선의(a lot of good will)’가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올렸던 SNS 게시물에서도 6월12일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우리는 북한과 정상회담을 다시 여는 문제와 관련해 매우 생산적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회담은 여전히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고 필요하면 연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