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대만 자본시장에서 5억 위안 규모의 외국통화채권을 발행했다.

부산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위안화 표시 포모사본드를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BNK부산은행, 대만에서 5억 위안 규모 외국통화채권 발행

▲ 빈대인 BNK부산은행장.


포모사본드는 외국기관이 대만 자본시장에서 대만달러 대신 다른 나라의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포모사는 대만의 별칭이다.

이번 포모사본드의 발행금액은 5억 위안이고 발행금리는 4.85%다. 발행 청약에는 약 7억 위안 이상의 투자수요가 몰렸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번 포모사본드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기존 채권을 차환하는 데 사용할 것”이며 “앞으로 외화를 조달하는 방식을 더욱 다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