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무소속으로 6.13 지방선거 제주지사 선거에 출마한다.

원 지사는 17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지사 일에 전념해 제주의 일을 완성할 것이며 그 결과를 제주도민들께 인정받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무소속 출마, "큰 정치에 도전하는 꿈 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7일 오전 제주도청 3층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6.13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뉴시스>


원 지사는 "지난 4년 동안은 도민들과 소통이 부족했다”며 “제 눈에 보이는 문제나 해결방법을 앞세우다 보니 의견 수렴이나 설명이 부족한 상태에서 정책이 추진된 때도 적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그는 “지난 4년은 그동안 쌓인 문제들을 정리하고 미래의 기틀을 잡는데 주력했다”며 “앞으로 4년은 제주의 성장을 도민 모두의 것으로 돌아가도록 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선 도전의 꿈도 품고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큰 정치에 도전하는 것은 제 평생의 목표고 결코 저버릴 수 없는 저의 꿈이다”며 “저 혼자가 아니라 제주도민과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애초 바른미래당 소속이었지만 10일 탈당했다.

원 지사가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공직선거법에 따라 5월24일부터 직무가 정지된다. 이후 전성태 행정부지사가 직무를 대행한다. 선거운동에 전념하기 위해 직무정지 기간 전에 원 지사가 사퇴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 지사는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방훈 자유한국당 후보, 장성철 바른미래당 후보, 고은영 녹색당 후보 등 4명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