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해보험이 2018년 들어 국내 손해보험사 가운데 처음으로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했다.
MG손해보험은 4월 1일 책임개시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군 4.5% 낮춘다고 27일 밝혔다. 책임개시일은 보험회사가 사고에 따른 보험금 지급의 책임을 지기 시작하는 날을 말한다.
MG손해보험 관계자는 “손익이 이전보다 좋아져 자동차보험료도 낮추게 됐다”며 “보험절차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다이렉트채널 상품에도 보험료 할인이 똑같이 적용된다”고 말했다.
MG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더해 우량고객을 위한 특약도 운영하고 있다.
‘선할인 마일리지특약’을 살펴보면 1만 킬로미터 이하로 주행한 운전자는 최대 11%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후할인 마일리지특약’은 2천 킬로미터 이하로 주행한 운전자에게 최대 31%까지 자동차보험료를 깎아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다른 특약들을 보면 차선이탈방치를 장착한 운전자는 5%, 만9세 이하 자녀를 두고 있으면 5%, 블랙박스를 차량에 설치하면 3%, 3년 무사고는 7.8% 등 할인조건을 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