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주가가 반등했다. 올해 2분기부터 올레드TV패널사업에서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도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2.51% 오른 2만8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2월22일부터 줄곧 이어진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레드TV시장 규모 확대에 힘입어 LG디스플레이가 올해 2분기 올레드TV패널사업에서 흑자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TV업체가 올레드TV를 출시하고 있다”며 “LG디스플레이가 올레드TV패널사업에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올레드TV패널 출하량이 3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설정한 목표치보다 소폭 올려 잡은 것이다.
최근 올레드TV는 글로벌 프리미엄TV시장에서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LG전자가 올레드TV로 굳건한 시장지배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일본 소니, 파나소닉 등도 올레드TV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