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검찰, 채용비리로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사무실 압수수색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2-08 13:52: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KEB하나은행의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행장실과 인사부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정영학 부장검사)는 8일 오전 9시10분부터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을지로 신사옥 안에 있는 행장실과 인사부 등에 검사 2명과 수사관 16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 채용비리로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사무실 압수수색
▲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압수수색 대상에 하나금융지주 회장실과 하나카드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채용비리와 관련한 업무방해 혐의로 KEB하나은행의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고 인사 관련 자료들을 확보해 채용 업무에 경영진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 조사하기로 했다. 

KEB하나은행은 사외이사나 계열사 사장과 관련된 지원자 명단인 ‘VIP 리스트’를 작성·관리하며 입사 과정에 특혜를 준 의혹을 받고 있다.

2016년 공채 지원자 가운데 VIP리스트에 포함된 55명 모두 서류전형을 통과했고 이 가운데 필기전형을 통과한 6명은 임원면접에서도 전원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금융감독원의 검사 과정에서 이미 KEB하나은행 인사 자료를 많이 확보했기 때문에고 빠진 자료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은행들의 채용비리 여부를 현장조사한 결과 KEB하나은행과 국민은행 외에 광주은행, 부산은행, 대구은행 등 5곳의 채용비리 정황을 포착해 1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