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이 대우조선해양에 초대형컨테이너선용 선박엔진을 공급한다. 

두산엔진은 대우조선해양에 선박엔진을 495억 원 규모로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두산엔진의 2016년 연결기준 매출의 6.2%에 해당하는 규모다. 
 
두산엔진, 대우조선해양에 495억 규모 선박엔진 공급

▲ 김동철 두산엔진 대표이사 사장.


두산엔진은 대우조선해양에 선박엔진을 2019년 7월2일까지 공급하기로 했다. 

두산엔진이 공급하는 선박엔진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는 초대형컨테이너선에 탑재된다. 

대우조선해양은 2017년 9월 글로벌해운사 MSC로부터 초대형컨테이너선 5척을 수주했는데 여기에 쓰일 선박엔진을 두산엔진에 주문한다는 것이다. 

두산엔진 관계자는 “계약기간은 선박 건조일정의 진행사항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