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스마트홈 서비스를 기존 셋톱박스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 스마트홈 서비스인 U+우리집AI의 클로바 서비스를 인터넷TV(IPTV)의 UHD1 셋톱박스에도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스마트홈서비스를 기존 셋톱박스에도 적용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
U+우리집AI는 인공지능스피커 ‘프렌즈플러스’나 유플러스TV(인터넷TV서비스) 리모콘을 써서 음성으로 주문형비디오(VOD)를 검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주문형비디오의 제목을 몰라도 장르, 배우, 감독, 출시시기 등 키워드를 말하면 원하는 영화나 TV콘텐츠를 찾을 수 있다. 이용자가 TV를 보다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TV화면에 검색결과가 뜨고 채널변경이나 음량조절 등도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인터넷TV의 UHD1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 100만 명이 25일까지 순차적으로 U+우리집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셋톱박스를 자동으로 업그레이드해주기로 했다.
업그레이드가 끝나면 U+우리집AI 이용고객은 UHD2 셋톱박스 이용고객 50만 명 등 모두 150만 명 정도로 늘어난다.
이해성 LG유플러스 인공지능 서비스담당은 “U+우리집AI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제휴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며 “향후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 인터넷TV 융합서비스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