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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렁춘잉 홍콩 행정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뉴시스> |
박근혜 대통령이 렁춘잉 홍콩 행정장관을 만나 창조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렁 장관을 접견해 한국의 창조경제와 홍콩의 창의산업 사이에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렁 장관을 APEC회의에서 만났는데 서울에서 다시 만나 기쁘다”고 렁 장관을 환영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과 홍콩 관계가 이번 방한을 계기로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렁 장관이 홍콩 창의산업과 한국의 창조경제 사이 협력에 큰 관심이 많다고 들었다”며 “방한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렁 장관은 우리나라의 창조경제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홍콩은 2009년부터 6대 미래전략산업으로 문화·창의산업, 의료산업, 교육산업, 혁신기술산업, 검사인증산업, 환경보호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렁 장관은 이날 미래부를 방문해 최양희 장관을 만나는 등 창의산업과 창조경제 사이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홍콩 상업경제발전부가 창조산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성과도 있었다.
렁 장관의 방한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홍콩의 행정수반인 행정장관이 공식방한한 것은 2009년 도널드 창 행정장관 방한 이후 5년 만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