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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생' 작가 윤태호와 주연 임시완 |
드라마 미생의 인기에 힘입어 만화 미생이 누적판매 200만 부를 돌파했다.
26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미생 만화책이 한 달 만에 100만 부가 팔려 누적판매부수 200만 부를 기록했다.
케이블TV인 tvN에서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미생이 시청률 6%를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데다 개정 도서정가제가 시행을 앞두고 할인행사가 진행되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다.
미생은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웹툰으로 첫 선을 보인 뒤 웹드라마로 만화로 진화했다.
만화는 2012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모두 9권으로 완간됐는데 지난 10월 초까지 90만 부가 팔렸다.
그러다 tvN에서 드라마로 제작돼 10월17일부터 방영되면서 만화 판매량도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드라마가 방송된지 일주일 만에 10만 부가 팔려 100만 부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미생이 웹툰에서 만화로, 웹드라마로, 드라마로 진화하면서 모두 성공한 배경으로 원작의 이야기가 워낙 탄탄한데다 직장인이면 누구나 공감할 내용들이 담겨있는 점이 꼽힌다.
웹툰과 만화 원작자인 윤태호씨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캐릭터를 만들어 내기 위해 3년에 걸쳐 수많은 대기업 직장인들을 인터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우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