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그룹 회장이 직원들에게 예술가적 지수를 높여 과자에 예술적 감성을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윤 회장이 13일 크라운해태제과의 사내 조찬강연 프로그램인 ‘AQ(예술가적 지수)모닝 아카데미’ 300회를 맞아 특별강사로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윤영달 "크라운과 해태제과 과자에 예술적 감성 담아야"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그룹 회장.


윤 회장은 “AQ모닝아카데미는 우리 그룹의 생존전략인 ‘아트경영’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예술성과 창조성을 발휘해 단순한 과자가 아닌 예술적 감성을 담은 과자로 고객에게  행복을 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자”고 말했다. 

윤 회장은 ‘직원이 예술가가 되면 과자도 예술이 된다’는 신념이 있어 직원들의 예술가적 지수를 끌어올리기 위한 아카데미로 2004년 12월부터 진행했다. 

윤 회장은 AQ모닝 아카데미가 임직원의 화합에도 도움이 된다고 봤다. 해태제과를 인수하기 전 크라운제과 직원과 해태제과 직원이 함께 공부하는 경험을 하면 소통과 화합을 이룰 수 있다고 여겼다. 

크라운해태제과는 AQ모닝 아카데미를 위해 도종환 문화부 장관 등을 비롯해 272명의 강사를 초청해 문학과 동양철학, 미술, 뇌과학 등 다양한 강의를 진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