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 시민, 독일에서 인권상 받아

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 2017-12-06 08:20: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한 1700만 명의 촛불시민이 독일에서 인권상을 받았다.

세월호 참사의 생존자인 장애진씨는 5일 독일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촛불시민 대표로 에버트 인권상과 공로상을 받았다.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 시민, 독일에서 인권상 받아
▲ 촛불시민은 올해 10월15일 독일 공익·정치 재단인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으로부터 ‘2017 에버트 인권상’에 선정됐다.

촛불시민은 올해 10월15일 독일 공익정치재단인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으로부터 ‘2017 에버트 인권상’에 선정됐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온라인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장씨를 촛불시민의 대표로 뽑았다.

쿠르트 베크 에버트재단 이사장은 “촛불시민은 평화적 비폭력시위로 집회의 자유를 행사해 인권 신장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말했다.

장씨는 “(대한민국이)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나라다운 나라가 되면 좋겠다”며 “지금의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에버트재단 관계자와 독일 정치인, 촛불시위에 참여했던 교포 등이 참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영상 메시지를 보내 “국민이 민주주의를 회복하면서 살고 싶은 나라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찾았다”고 말했다.

촛불집회는 대한민국 헌정 사상 초유의 민간인 국정농단 사건인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를 발화점으로 지난해 10월29일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퍼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

최신기사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