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박지원 "안철수, 국민의당 전당대회 출마하지 않을 것"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7-08-01 11:37: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안철수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박 전 대표는 1일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서 안 전 대표와 최근 통화한 점을 들면서 “안 전 대표가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안 전 대표 본인도 지금 꼭 출마할 필요성이 있는지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지원 "안철수, 국민의당 전당대회 출마하지 않을 것"  
▲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
국민의당 지도부가 제보조작 사건에 손댄 증거가 없다는 검찰 수사결과에 따라 안 전 대표의 생각이 바뀌었을 가능성을 두고 박 전 대표는 “생각이 달라졌는지 아직 잘 모르겠다”면서도 “안 전 대표와 나눈 통화내용을 생각하면 당대표에 출마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의 당대표 출마를 적절하지 않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박 전 대표는 “내가 그렇게 생각했다”며 “안 전 대표도 비슷하게 생각하니 내게 그렇게 말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도 안 전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를 놓고 “전당대회에 나와달라는 요구가 있었지만 나는 (안 전 대표가) 당대표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거듭 말했다.

안 전 대표에게 전당대회에 나갈 것을 권고할 의향이 있냐고 질문받자 박 전 대표는 “안 전 대표가 지금은 일선에 나설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국민의당 내부에서 안 전 대표의 정계은퇴 요구가 나오는 점을 두고 박 전 대표는 “안 전 대표는 국민의당의 중요한 자산이고 미래가 있는 사람”이라며 “지금은 우리 모두가 분열이 아니라 단결해 국민 속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