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가 미얀마 가스전 가동중단의 영향으로 자원개발부문에서 부진해 2분기에 영업이익이 제자리걸음했다.
포스코대우는 2분기 매출 5조6627억 원, 영업이익 870억 원을 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56.6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4% 늘어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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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 |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2분기 무역부문에서 유럽 철강판매 증가, 철광석과 자동차 판매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자원개발부문 실적은 미얀마 가스전 가동중단의 영향을 받았다. 미얀마 가스전은 4~5월에 걸쳐 25일 동안 가동을 멈췄다. 미얀마 가스전의 영업이익은 1분기 758억 원에서 586억 원으로 줄었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가스가격은 직전 4분기 평균 유가가 일부 반영된다”며 “유가 최저점이었던 지난해 1분기를 지나며 가스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말했다.
포스코대우는 향후 미얀마 광구 추가탐사와 인도네시아 오일팜공장 등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